검색어 입력폼

버뱅크시 가뭄 대책, 공공기관 차량 세차 안한다

안성일 입력 11.24.2014 05:27 AM 조회 742
심각한 가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뱅크 시가  물절약을 위해 세차를 안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버뱅크 시는 최근 새로운 물 보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으로 최소 두달간 버뱅크 경찰국, 수도전력국, 소방국 등  300대 이상의 시정부 소속 차량을 세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뱅크 시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환경단체인 '로스앤젤레스 워터키퍼'에 의해  지난 9월부터 전개되고 있는 '가뭄에 대처해 더러워 지자'(Go Dirty for the Drought) 캠페인에 동참한데 따른 것이다.

이 캠페인은 한 운전자가 관련 웹페이지(lawaterkeeper.org)에  60일간 자신의 차량을 세차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면,  환경단체는 차량의 더러움이 환경 캠페인 때문이라고 설명해주는  차량 부착용 파란색 스티커를 보내준다. 

이 환경단체는 1만개의 서약을 얻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약이 그대로 지켜진다면 300만 갤론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캠페인이 시작되고 7주가 지난 현재까지 6000명 이상이 서약했다고 밝혔다.

버뱅크 시는 현재 350개의 이 파란색 스티커를 단체 측에 요청한 상태고,  시정부 소속 차량들에 붙이고 다니며 전례없는  가뭄에 대한 공공의 경각심도 일깨울 목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주요뉴스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