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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018년 대통령 도전 강력 시사

주형석 기자 입력 11.23.2014 08:51 AM 조회 1,747
러시아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에 한번 더 도전할 것임을 공식적으로강력하게 시사했다.

블라디미르푸틴 대통령은 오늘(11월23일) 공개된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상황과 자신의 "기분"에 따라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오는 2018년 실시되는 차기 러시아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사실상배제하지 않고 열어놓은 셈이 됐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2018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도 계속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국가에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제기되고 있는 ‘종신 대통령’ 논란에 대해 일단 부인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만약 현재 62살인 푸틴 대통령이 2018년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6년 임기에 따라 2024년까지 대통령직에 있게 된다.

그렇게되면 지금부터 10년 뒤이므로 푸틴 대통령은 그때 72살의 나이가 된다.

푸틴은 48살이었던 지난 2000년, 4년 임기제의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대통령 3선 연속 금지 헌법 조항 때문에 퇴임했던 푸틴 대통령은 즉시 총리로 자리를 바꿔 사실상의 1인자 권력을 유지하다가 2012년 6년 임기제가 된 대통령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푸틴 대통령은 올 들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넘어서 세계에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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