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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리디아 고·유소연 공동 5위, 박인비 2연패 희박

김혜정 입력 11.22.2014 04:28 PM 조회 973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오늘(22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6언더파 210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유소연과 함께 공동 5위로3라운드를 마쳤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둘은 단독 선두인 훌리에타 그라나다에게 3타를 뒤지고 있다.

오늘 2언더파를 친 그라나다는 9언더파207타로 단독 1위에 나섰다. 8언더파 208타로 공동2위인 모건 프레슬(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는 1타 차이다.

특히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정하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1위를 차지해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미셸 위는 오늘 이븐파를 쳐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박인비의 올해의 선수 부문 2연패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2오버파218타로 공동 38위에 머물고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226점으로 2위인 박인비는229점으로  1위인 루이스에게 3점이 모자란다.

이 대회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루이스는 10위 안에 들지 못해야 역전할 수 있다.

하지만 박인비는 공동 7위에 7타 뒤지고 있는데다 루이스는 3언더파213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있어 남은 4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이뤄내기가 쉽지 않아졌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외에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뒤집기를 노리고 있으나 3라운드까지 결과로는 전망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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