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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특사 최룡해 러시아 도착…당일 푸틴 면담 미지수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1.17.2014 05:01 PM 조회 1,574
<앵커>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최룡해 당 비서가 오늘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최룡해가 탄 특별기가 회항 소동 끝에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푸틴 대통령 면담 등의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오늘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최룡해는 당초 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해 오늘부터 푸틴 대통령 예방 등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룡해가 탄 특별기는 어제 평양을 출발했다가 기체 이상이 발견돼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저녁 무렵 다시 모스크바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룡해의 모스크바 도착 시간이 늦춰지면서 오늘로 예정됐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렘린 공보실 관계자는 "오늘 푸틴 대통령과 북한 특사의 면담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외교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과 최 특사의 면담이 오늘 중에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룡해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 2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10월 리수용 외무상에 이은 것으로, 올해 들어 북한 고위급 인사의 세 번째 러시아 방문입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최룡해의 방러 기간중에 "한반도 비핵화 전망과, 동북아 안보 문제, 그리고 양국관계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룡해는 약 사흘동안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뒤이어 극동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도 방문하는 등 24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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