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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연말 개각 가시화..19일 정부조직법 공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1.17.2014 05:42 AM 조회 1,390
<앵커> 연말을 앞두고 또다시 개각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9일 공포될 것으로 보이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맞물려 개각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리포트>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신설 등이 담긴 정부조직법을 공포할 예정입니다 오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신설 등이 담긴 정부조직법을 내일 국무회의를 거쳐 19일쯤 공포할 예정으로 이를 시작으로 연말 개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신설되는 장관급 국민안전처장과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 중앙소방본부장과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을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사혁신처장은 홍윤식 총리실 국무 1차장이, 중앙소방본부장과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각각 내부 출신에서 물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사퇴를 필두로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까지 교체설이 확대되면서 인사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은 세월호 수습이 마무리되면 장관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만큼, 청와대도 더 이상 붙잡아 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은 현재 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원내대표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만약 이 장관이 당으로 복귀할 경우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완구 원내대표의 거취에 상당한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등 일부 청와대 비서관 공석이 많기 때문에 개각 폭은 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신임된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여부도 단순히 '설'로만 그치지 않고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월호 정국’을 마무리하려는 박 대통령이 어떤 국정쇄신 의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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