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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추방유예 대상 500만명 넘는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13.2014 02:54 PM 조회 10,874
불체 부모 5년거주시 330만, 10년 거주시 250만 드리머들 제한철폐시 30만~100만 추방유예 확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단행하려는 이민행정명령으로 추방유예받을 서류미비자들이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예상하고 있다.

미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불체 부모들 가운데 5년이상 거주자로 결정하면 330만명이, 10년이상 거주자로 제한하면 25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드리머들도 제한철폐로 최소 30만에서 최대 100만명 추가 구제받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1일 단행하려는 이민행정명령의 수혜자들이 5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미 언론들의 추산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의 핵심으로 꼽히는 불법체류자 추방유예와 워크퍼밋 제공 대상을 계산해 보면 500만명은 될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뉴스에 이어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AP 통신은 13일 오바마 대통령이 단행할 이민행정명령으로 미국내 서류미비자 500만명은 족히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은 117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구제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첫째 미국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불법체류 부모들이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 카드를 제공받게 된다.

다만 거주기간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규모가 달라지게 된다.

불체 부모들 가운데 5년이상 거주자로 결정할 경우 330만명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10년이상 거주해온 불법체류 부모들로 제한하면 250만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백악관은 현재 5년이상 거주해오고 미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불법체류 부모 들에 대해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을 제공하는 방안에 기울고 있어 330만명 구제가 더 유력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드리머들의 부모들을 추가하면 340만명이 구제받게 된다.

둘째 불법체류 청소년들인 드리머들에 대한 추방유예도 확대하게 된다.

드리머 추가 구제에서도 현재의 제한조치를 완전히 풀것인지, 일부만 해제할 것인지에 따라 추가 추방유예 확대폭이 최소 30만명에서 많게는100만명으로 크게 달라지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6월 15일 드리머들에 대한 추방유예정책을 전격 단행하면서 16세가 되기전에 미국에 입국해 2007년 6월 이전부터 5년간 살아왔고 31세이하여만 혜택을 부여했다.

이번에 컷오프 데이트를 2010년1월 1일 이전으로 늘리고 31세이하 나이제한을 없애는 방법 으로 추방유예를 확대해 드리머들 30만명을 추가 구제할 것으로 폭스 뉴스는 전했다.

16세 이전 입국만 남기고 컷오프 데이트나 5년 거주기간, 나이상한선을 모두 없애면 100만명 이상으로 구제대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백악관측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일요일에 귀국하는대로 최종 확정할 것 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구제방안에서 일부는 제외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 밝혔다.

이와함께 추수감사절 이전에 발표하기 위해 오는 21일에 이민행정명령을 공식 발표할수도 있 으나 내년은 아니지만 12월로 늦춰질 수도 있다고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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