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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세월호 분향소 서울도서관으로 옮긴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1.12.2014 04:49 PM 조회 1,468
<앵커> 세월호 수색이 공식 종료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서울광장에 마련됐던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간이 서울도서관 안으로 이전합니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으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간을 옮기고 앞으로 상설 추모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추모공간을 서울도서관으로 옮깁니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으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간을 이전해 상설추모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정부 차원의 합동영결식이 이루어질 때까지 광역 단위의 합동분향소를 운영해 달라는 정부의 협조요청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겨울을 앞두고 야외 분향소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분향소를 찾는 시민도 줄면서 ‘일상 속의 추모공간’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광장 분향소가 설치된 뒤 지난 11일까지 분향 인원은 총 35만 2214명이고,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4월에는 하루 평균 2만명의 시민이 다녀갔습니다. 이후 방문인원이 차츰 줄기 시작해 10월에는 하루 500명이 분향을 했습니다. 추모공간은 서울시 주요 기록물 전시와 원문 열람공개를 서비스 중인 3층 서울기록문화관에 설치됩니다. 시는 추모공간에서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시·운영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새 추모공간은 오는 21일 시민에게 개방되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그 전날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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