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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원 폭등

안성일 입력 10.31.2014 05:58 AM 조회 742
원·달러 환율이 일본 중앙은행의 '깜짝' 추가 양적완화 결정에 급등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달러당 1,068.5원이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한 지난 2월 3일(달러당 14.1원 상승)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집중돼  전날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달러당 1,053.1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을 반영해 1,050원대 중후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소식이 날아들자 수직 상승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다음 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70원대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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