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의 소폭하락을 강세로 돌려놓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기대치를 능가한 GDP잠정치가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몇몇 대표기업들의 실적호조는 매수심리를 제대로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초반까지만 해도DJ가 크게 상승한 반면 NASDAQ과 S&P 500은 하락하며 장은 등락이 엇갈린 상태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DJ는 폭등세로 발전했고NASDAQ과S&P 500도 끝내 상승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또다시 나만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특히 다우종목에 속해있는 V는 실적호조와 함께 최근 몇년동안에 가장 크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오늘DJ를 폭등세로 이끈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또한 3대지수 모두 오늘 최고치기준으로 0.1%정도만 더 오르면 9월19일부터 폭락했던 것을 완벽하게 회복한다는 사실에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는 그어느때보다도 커진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엇갈린 실적결과와 함께 하락한KRFT는 이틀째 약세를 연결시키며 2주간 반등했던 것의 반정도를 지워버렸습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