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30일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규정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정치권이
선거구 재획정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여야 모두 헌재 판결을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새누리당은 합리적인 선거구 조정을,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원 선거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하지만 선거구 재획정 문제는 지역별 의석수 조정에 따른
각 당의 의석수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인 만큼
정치권에는 선거구 재획정을 앞두고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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