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생 황지현(17) 양의 시신 수습을 계기로
향후 선체 수색 방향은 전자코 시스템의 이상 반응 구역 및 주변을 중심으로
민·군(관) 잠수부들이 교차 수색하는 쪽에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사고 해역 수온이 갈수록 낮아지는 등
여건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방안으로 분석된다.
황 양이 발견된 여자화장실은 특히 생존학생들이
최후로 황 양을 마지막으로 봤다는 지점이어서
다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서는 전자코 이상 반응 구역과
최후 목격지점이 가까울 경우 더욱 정밀하게 수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 양이 해군, 해경, 언딘 등이 이미 12차례 수색한 지점에서
88수중이 2차례 수색한 끝에 발견된 점은 교차 수색의 성과로 일단 분석된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