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고용주가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임금절도 행태가 큰 문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주 회계감사실이
업체들의 밀린 임금을 직접 받아내 근로자들에게 돌려주는
연체 임금 청산 작전(Operation Pay-up)에 들어갔습니다.
존 챙(John Chiang) 캘리포니아 주 회계감사관(State
Controller)은
어제(23일) 프레즈노 카운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휴면재산법(Unclaimed Property Law)에 의해
임금절도를 행한 업체들에 임금반환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챙 감사관은
55년 된 옛 법을 악용해 상습적으로 임금을 착취하는
부도덕한 고용주들을 처벌할 방침이라며
임금절도를 막기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계감사실은 이번 작전의 시범 프로젝트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아직까지 지불하지 임금을 주 정부에 먼저 반환하라고 명령했고,
이들 업체 중 가축사료회사인
프레즈노 프로틴 프로세서(Fresno Protein Processors
Inc.)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매년 3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임금이
고용주들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