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속보) WA주 고등학교서 총기난사 사건, 범인 포함 2명 사망

박현경 기자 입력 10.24.2014 01:32 PM 조회 2,255
오늘 워싱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CNN과 FOX 등 주요 언론들은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시애틀 인근 메리스빌-필척 고등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 소식을 계속해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해 2명이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로브 라무로 메리스빌 경찰서장은 "총격범은 한 명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사건 현장은 현재 봉쇄된 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적어도 4명이 총상을 입은 가운데 이 중 3명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중태에 빠졌다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이 학교 한 학생은 "총격범이 교내 카페테리아 안으로 들어가 테이블에 올라간 뒤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학생들을 향해 총을 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범인이 이 학교 풋볼팀에 속해 있는 9학년 남학생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학생들에 따르면 총격이 일어나자 식당 내에 있던 학생들이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렸고, 일부 학생들은 창문을 통해 대피하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연방수사국 FBI와 경찰은 현재 학교 곳곳에 봉쇄선을 설치한 채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