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3일동안의 반등을 뒤로하고 5일만에 3대지수모두 하락하는 모습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상승한 글로벌 증시와 함께 경제지표들과 기업들의 실적결과가 호조를 기록했지만 최근 폭등에 대한 부담감은 매도세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그결과 초반에 잠시 강세를 보였던 장은 곧 약세로 하락반전하며 투자자들의 매도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특히 NASDAQ과S&P 500은 어제 각각1년9개월과 1년만에 가장 크게 폭등하는 기록을 세우며 4일연속 상승했지만 오늘은 힘없이 밀렸습니다. 또한 DJ는 하루가 덜 오른 3일연속 상승한후 폭락해NASDAQ이나S&P 500에 비해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고 오늘도 가장 크게 타격받으며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장의 약세가 절제된 폭안에 머물러 오늘 하락이 일시적인 숨고르기일 가능성과 멈췄던 폭락세의 재가동을 알리는 신호탄일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했습니다. 한편ANGI는 기대치에 못미친 실적과 매출에 이어 다음분기 수익과 매출전망까지 낮추며 19%이상 폭락해9월30일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는 암울한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