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노스리지 학생이 한 달 이상 실종됐다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피해자는
다름아닌 생활정보 사이트 Craigslist에
자신의
고급차를 팔려고 내놨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APD는 어제(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의
자세한 정황을 발표했습니다.
LAPD 찰리 백 국장은
올해 23살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으로
CSUN에서 전자공학 전공인 압둘라 알카디가
지난달인 9월 17일 CSUN 인근 자신의 집에서 실종됐다가
지난 16일 150마일 가까이 떨어진
팜 데저트 10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당일 저녁
알카디를
살해한 혐의로
롱비치에
거주하는 올해 28살 어거스틴
페르난데스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알카디는 자신의 아우디 A6 차를 3만 달러에 판매한다는 글을
Craigslist 사이트에 올렸고
용의자
페르난데스가 다녀간 뒤 알카디는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페르난데스가 용의자의 차를 강탈하면서
알카디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곧바로
팜 데저트 지역에 유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또다른
용의자 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를
발견하지 못해 풀어줬다면서
사건에
대해 계속 조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사고 팔 때는
경찰서
앞도 상관없다면서
반드시
사람들이 많은 오픈된 공간에서 만날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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