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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라 확산-종파 분쟁...아프리카 경제 타격 우려

안성일 입력 10.21.2014 05:39 AM 조회 488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볼라 바이러스와 종파분쟁이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IMF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5%, 내년에는 5.75%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최근 유가 하락세에도 늘어나는 인프라 투자와 농업 생산,  서비스 부문 호황 등으로 아프리카가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빈곤층 국가로 꼽히는 채드, 코트디부아르, 콩고, 모잠비크 등은  연간 8%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지에서 시작된  이볼라 바이러스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확산될 경우,  무역과 관광업이 엄청난 타격을 받으면서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IMF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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