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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업주, 10대 의류 모델 성추행 혐의 검거

김혜정 입력 10.20.2014 05:31 PM 조회 8,311
플로리다 주 다비(DAVIE) 지역에서 의류업소를 운영하는 한인남성이 10대 모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비 경찰국은 지난 16일 6708 스털링 로드에 위치한 의류업소 '쎄씨 콜렉션'에서 업주 김은배씨를 올해 14살된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김씨 업소에서 모델로 일해온 이 학생은 업주 김씨가 원하지 않는 신체적 접촉은 물론 성적 발언을 서슴없이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김씨는 피해 학생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며 성행위를 시도했고 이 학생은 간신히 현장을 도망쳐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려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 외에도 김씨는 자신의 업소에서 일하는 성인 모델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몰래 비디오로 촬영하는 등 관음증 증세을 보여왔다면서 이에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광고를 통해 5피트3인치이나 5피트 6인치 키의 스몰 사이즈를 입는 여성 모델들을 고용해 이들에게 자신의 업소 옷을 입혀 사진촬영을 한 뒤 이를 이베이에 올려 판매 해 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수 년동안 이같은 방법으로 모델을 고용해 의류 업소를 운영해온 만큼 과거 일했던 직원들 가운데 성추행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씨는 현재 외설과 성희롱 등 3건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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