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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포설은 거짓.. 주동자 조명록은 4년전 사망

김혜정 입력 10.01.2014 07:08 AM 조회 15,609
북한 쿠데타설이 퍼지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체포됐다는 루머가  어제(9월30일) 카카오톡 등으로 순식간에 전해지면서  한 때 LA 한인사회도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제1위원장을 체포한  쿠데타 세력의 중심인물로 꼽힌 조명록이 이미 4년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거짓 루머로 밝혀졌습니다.

조명록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 비행사로 참전해 공군사령관을 거쳐 1995년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됐습니다.

1998년 국방위 제1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당시 김정일 위원장에 이은 북한 권부 내 2인자로 활동했습니다.

2000년에는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북·미 공동코뮈니케'를 발표했다.

또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연회 등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실상 공개활동을 중단했고 대표자회주석단 및 기념사진 촬영에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북한노동당, 중앙군사위 등은 지난 2010년 11월6일  조명록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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