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합의안을 했다고 여야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지난 두 차례 합의안이 단원고 희생자 유족들에 의해 거부된 이후, 세 번째 나온 합의안입니다.
여야는 쟁점이던 세월호 특별검사 임명과 관련해,
특검 후보군 4명을 여야가 합의해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천 과정에 유족이 참여할지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월호법과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이른바
'유병언법'을 다음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정감사는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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