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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73% 시리아 공습 지지

여준호 입력 09.29.2014 06:05 PM 조회 687
[앵커멘트]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미국과 동맹국의 시리아 공습을 찬성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지상군 투입에 대해선 과반수 이상이 현재상황에서 지상군 투입이 불가피할것으로 내다봤지만 이와는 별개로 지상군 투입 자체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입장이 우세했습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 IS의 격퇴를 위한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ORC가 미 성인 1천 5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미국과 동맹국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동맹국을 제외한 미국의 단독 공습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50%로 떨어졌습니다.

또 시리아 온건 반군의 훈련과 무장 방안에는 반대 여론이 54%로, 찬성 여론 42%보다 높았습니다.

미군의 지상군 투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0%가 지상군 투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지상군 투입 여부에 대한 질문엔 응답자의 75%가 투입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 등 미 주요 정치인들의 지상군 투입 불가피론을 비롯해 최근 IS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활발해 지면서 여론에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NBC와 월스트리트저널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가 함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미 정부가 지상군 투입에 나설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72%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IS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응답은 시리아 공습 이전인 37%보다 8%포인트 오른 45%로 조사됐지만 같은기간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지난 조사 때보다 1% 포인트 오른 43%에 그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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