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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합의안+α’ 싸고 진통… 오늘 전격 타결 가능성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9.2014 05:07 PM 조회 1,120
<앵커> 세월호 유가족들이 여야 원내대표와의 3자회동에서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포트> 여야와 세월호 유가족이 어제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위한 3자 회동을 가졌지만 특별한 성과를 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야당이 새 협상안을 제시했고, 각자 의견 수렴 후 오늘 다시 만나기로 해 일각에서는 전격 타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그리고 유가족 대책위 전명선 위원장은 어제 3시간 동안 비공개 3자 회동을 실시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8·19 2차 협상안+α’ 형태의 새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유가족들이 진상조사위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 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여당 몫의 특검 추천위원 2명을 유가족 측이 제안한 복수의 인사 가운데 선택하도록 하는 ‘안전장치’ 등을 놓고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제안했던 안으로 2차 협상안을 고수 중인 새누리당 당론과는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회동에서는 각자의 의견이 맞섰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박영선 원대대표가 제시한 안이 유가족 동의를 완전히 받은 것인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유가족은 3자 회동 후 긴급 총회를 열고 새 협상안 및 새정치연합에 협상 전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후 새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유족의 완벽한 동의를 전제로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유족 측도 총회를 열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여야 원내대표와 유족대책위 대표는 오늘 3자 회동을 다시 열고 최종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세월호 특별법 제정 협상이 이르면 오늘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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