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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원내대표에 대화재개 촉구"…정국 숨통트기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2.2014 06:15 AM 조회 927
<앵커> 여야 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고 세월호 정국 해소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양당 대표는 국회일정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양당 원내대표간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 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오늘 첫 회동을 하고 세월호특별법 이견에 따른 교착정국 해소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대표는 회동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그간 끊겼던 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나서 꽉막혔던 교착정국의 숨통트기를 시도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여야대표 회동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양당 원내대표 간 대화를 재개하기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양당 대표가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두 대표는 실무협상은 원내대표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동은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총 30여분간 열렸습니다. 여야 대표가 공식 회동을 한 것은 지난 7월16일 김무성 대표와 당시 새정치연합 김한길 대표 간 회동 이후 두 달여만 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회동장으로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의사일정이라든지 세월호특별법 이런 것은 전부 원내대표가 할 일"이라면서 미리 선을 그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도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못할 것은 없다"면서도 "세월호법이든 국회든 다 원내대표가 주인공이다. 우리는 밀어주는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조만간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원내대표 협상을 통해 세월호법의 최종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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