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은 오늘도 90도대의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LA한인타운은 낮 최고기온이 94도까지
올랐고
우드랜드 힐스 지역, 97도의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 지역 주민 수천명은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오늘 오후
LA카운티 주민 천8백 가구를 비롯한
전체 2천 6백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LA수도전력국DWP도 오늘
660여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폭염 속에 사흘째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엄청난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알타디나에 위치한 엘리엇 중학교에서는 오늘
에어컨 시스템이 갑자기 고장나면서 수업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DWP는 더운 날씨 탓에 전력 사용이
최고를 기록하고 있어
대규모 정전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덥더라도 주민들이 에어컨을 78도에 맞추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전자제품은
되도록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시간대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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