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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FBI '자바' 급습..한인 체포, 불체자도 무더기 검거

박현경 기자 입력 09.10.2014 11:29 AM 조회 54,806
연방수사당국이 오늘(10일) 아침 한인들도 많이 일하는 LA다운타운 의류도매시장 '자바'에서 돈세탁 등과 관련한 대규모 수사를 벌였습니다.

연방수사국 FBI와 연방 마약단속국, 그리고 LA시 검찰 등 합동수사기관의 요원 천 명이 투입돼 오늘 새벽 5시부터 자바에 위치한 한인업소 10여곳을 급습해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벌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올해 56살 앤드류 박씨와 36살 박상준씨 등 한인을 포함해 10여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급습한 업소에서 6천 5백만 달러 현금과 다량의 마약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한인업소들이 멕시칸 마약 조직과 연계돼 대규모로 돈세탁을 해온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현장에서는 불법 체류 신분의 한인 직원들까지 무더기로 검거돼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에 의해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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