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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클라우드 해킹 헐리웃 스타 사진 유출

여준호 입력 09.01.2014 05:21 PM 조회 7,959
[앵커멘트] 최근 애플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계정이 해킹당해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이 유포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에서 보안에 취약점을 발견하고 패치를 내놨습니다.

일부에선 애플의 서비스 패치 이전에 해커들이 보안에 대한 취약점을 악용해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한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애플이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에서 해커들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취약점이 발견돼 패치를 내놨습니다.

이난 지난달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아이폰 찾기 서비스를 공격하는 도구 아이브루트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브루트는 애플의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에 틀린 암호가 여러 차례 입력되더라도 계정이 막히지 않는 문제점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무차별 대입 공격 방식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입니다.

이 후 아이브루트는 얼마 뒤 사이트에서 삭제됐고 애플이 이에 대한 패치를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근 애플의 데이터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의 개인정보 유출이 아이폰 찾기 서비스의 보안문제 때문이였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클라우드는 얼마 전 한 해커로부터 해킹당해 헐리웃 등 10여명의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 유출됐고 큰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이때문에 애플의 이번 패치 이전에   해커들이 내 아이폰 찾기의 취약점을 악용해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보안 전문가들도  애플에겐 이중 인증 기능이 있었지만 이를 비교적 늦게 도입했고 적극적으로 유저들에게 홍보하지 못했다며 연예인들이 이를 활성화 했다면 이번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보안당국과 애플은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연예인들의 사진 유출경로를 파악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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