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억류 중이던 미국인 3명에 대해
외신
인터뷰를 허락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북한에 억류 중이던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 등
3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케네스 배 씨는 인터뷰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특별
교화소에서 하루에 8시간,
1주일에 6일을 중노동을 해왔다면서도
인도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밀러 씨 역시 인도적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도
석방
협상에 정부가 나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북한이 억류 중이던 미국인 3명에 대해
외국
언론과의 접촉을 허용한 것은
보름
전 미 정부 관계자가 비밀리에 방북한 뒤 나온 조칩니다.
때문에 북한이 추가적인 대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이들
억류 미국인을 통해 시사한 것으로
조만간
북미간 대화가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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