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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우크라이나 동부 독립 문제 처음으로 거론

박현경 기자 입력 08.31.2014 08:02 AM 조회 67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독립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주민의 합법적인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의 '국가 지위'에 대해 실질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으로 동부 지역이 자체 정부를 구성하고 중앙정부와 연방제 국가를 구성할 것을 제시해 왔지만, 동부에 독립국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인터뷰는 지난 29일 녹화돼, 이튿날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대러 추가 제재 추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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