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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단식 중단 "유족이 납득할 특별법 만들어야…"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28.2014 05:48 AM 조회 1,216
<앵커> '유민 아빠'가 단식을 중단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도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문 의원은 국회로 돌아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단식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문 의원은 오늘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원의 단식 중단은 4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온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오늘 단식을 중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문 의원은 입원 중인 김영오씨를 찾아 면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특별법 제정은 여전히 안 되고 있다면서 당도 자신도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야, 유족간 대화가 좀 더 활발히 이루어져 빠른 시일내에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되길 바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법에 유족의 의사를 반영하고 유족이 납득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정기국회 전에, 늦더라도 추석 전에는 특별법 문제가 잘 타결이 돼 국민이 정말 개운한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일종의 추석 선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문 의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 "국회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을 만드는 그 일이, 새정치민주연합 대열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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