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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 지원 기금이 흑인 청년 추모 성금보다 더 많아

박현경 기자 입력 08.22.2014 02:59 PM 조회 907
퍼거슨시 소요 사태를 촉발한 백인 경찰 대런 윌슨을 지원하는 기금이 희생자인 흑인 마이클 브라운을 추모하는 성금보다 많이 쌓였다.

현재 온라인 기금 마련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을 보면, '윌슨 경찰 지지' 성금 모금 창구는 개설 나흘 만에23만 5천 달러를 모았다.

이에 반해 '정의를 바라는 브라운 가족을 돕기 위한 마이클 브라운 추모 펀드'에는 개설 후 여드레 동안 16만 5천800 달러가 모이는 데 그쳤다.

성금을 낸 이들은 각각 5천901명과 6천13명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액수 차이는7만 달러나 돼흑백 인종 간 경제 격차가 그대로 드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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