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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튼 소녀상 건립, 이제 박물관 이사회 손으로

박현경 기자 입력 08.20.2014 04:49 PM 조회 4,300
[앵커멘트]

어제(지난 19일) 플러튼 시의회가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안을 통과시키면서 이제 소녀상 건립에 대한 결정은 플러튼 박물관 이사회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플러튼 박물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박물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될 수 있기 때문에 박물관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위해 한인사회 지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러튼 시의회는 지난 19일 연방하원 일본군 강제 위안부 결의안 지지와 평화의 소녀상을 플러튼 박물관 앞에 영구 설치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한인과 일본 커뮤니티 간 치열한 공방전 끝에 플러튼 시의회에서 3대 2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안이 통과된 것입니다.

이로써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여부는 플러튼 박물관 이사회가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실행위원입니다.

(녹취)

플러튼 박물관 이사 20여명 가운데 과반수가 소녀상 건립을 지지해야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며 이후 박물관 앞에 소녀상이 건립될 수 있습니다.

가주한미포럼은 플러튼 박물관측에서 지난 7월 26일 이옥선, 강일출 할머니를 모시고 리셉션을 열어 상당수 박물관 이사들이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많은 플러튼 박물관 이사들이 소녀상 건립을 지지할 것으로 가주한미포럼은 관측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러튼 박물관 이사회에서 소녀상 건립안이 최종 승인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 적극적인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가주한미포럼은 강조했습니다.

(녹취)

가주한미포럼은 플러튼 박물관 이사회의 소녀상 건립안 최종 승인을 위해 지지 편지 보내기와 박물관 회원 등록 등 한인사회가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모색한 뒤 곧바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가주한미포럼은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글렌데일에 이어 남가주에서 두번째로 플러튼에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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