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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경찰, 흑인 시민을 범죄자 취급”

주형석 기자 입력 08.19.2014 07:27 AM 조회 5,998
미주리주퍼거슨시 흑인 시민들이 경찰로부터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했다며 시위가격화되는 현상의 책임이 경찰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의 스티븐 트라셔 칼럼니스트는 오늘(8월19일) 칼럼에서 뿌리깊은 인종차별이 퍼거슨시시위사태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서인종차별이 갑작스런 현상이 전혀 아니지만 퍼거슨시처럼 노골적인인종차별을 느낄만한 곳도 그리 많지는 않다고 칼럼에서 전했다.

퍼거슨시에서 자동차를운전하는 흑인들은 경찰로부터차를 세우라는 명령을 받고 차를 세운 후 검문검색을 받는 경우가 많다.

퍼거슨시백인들은 그런 경우를 거의 당하지 않는다.

미주리주검찰의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백인들이불법을 저지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통계자료상으로 분명하게나와 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퍼거슨시 경찰은 어떤 범죄가 벌어져도 흑인들만을 의심한다.

퍼거슨시시민들의 2/3가 흑인들이지만 경찰은 94%가 백인들로 이뤄져있고 이 들 경찰은 흑인들을 범죄자 취급한다고 가디언지트라셔 칼럼니스트는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마이클 브라운 사건이 일어났고 시민들은더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는 것이다.

자신이제2, 제3의 마이클 브라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주리주주지사는 시위가 과격한 양상이 된다며 군대인내셔널 가드를 전격 투입했다.

가디언지스티븐 트라셔 칼럼니스트는 어떠한경우에도 폭력은 안된다고 말하면서 주정부가선택한 것도 결국 또다른 폭력이라며  이런 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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