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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라크 반군 하루 세차례 공습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08.2014 03:43 PM 조회 2,833
미 항공모함 해군전투기 발진 폭격 쿠르드 자치지역 보호에서 모술댐 탈환작전

이라크 수니파 반군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하루에 세차례나 퍼부어지면서 공격 타겟도 확대되고 있다.

미군들은 공습 초반 수니파 반군들의 쿠르드 자치지역 진입을 저지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곧 모술 댐 장악 병력 등을 격퇴시키는 공격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반군에 대한 공습을 본격화 하며 타겟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특히 공격개시 첫날인 8일에만 하루 세차례나 공습을 단행했다.

첫날 세번째 공습에서는 미 해군 F/A 18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레이저 유도 폭탄 8발로 폭격을 가했다.

쿠르드 자치지역 핵심 도시인 아르빌 외곽에 있던 수니파 반군들의 콘보이 차량7대를 겨냥한 것으로 미 국방부가 밝혔다.

이에앞서 첫 공습에서는 페르시아만에 있는 미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에서 미 해군 F/A 18  전투기 2대가 출격해 500파운드 짜리 레이저 유도 폭탄으로 선별 폭격을 가했다.

첫타겟도 역시 아르빌 외곽에 진을 치고 있던 수니파 반군들의 이동 야포와 차량들이었다.

전투기 뿐만 아니라 무인기도 공격에 나서 수니파 반군들을 사망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 유인과 무인 정찰기들을 동원해 수니파 반군들을 포착해 폭격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미국은 초반 공습에선 수니파 반군들의 진격을 저지하고 산악지역에 고립돼 있는 난민들을 구호 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펴고 있다.

미국은 수니파 반군들이 미군들과 외교관들이 거주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진격하지 못 하도록 저지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나아가 금명간 공격 타겟과 범위를 보다 확대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미국은 특히 이라크 최대인 모술 댐을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반군세력을 퇴치하는 작전을 펼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라크 북부지역의 대표적 도시인 모술에 있는 댐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수도물과 전기를 공급 하는 핵심시설로 꼽히고 있다.

미국은 수니파 반군들이 만약 모술 댐을 파괴한다면 300마일 떨어진 수도 바그다드까지 다수의 도시들이 물에 잠기는 대혼란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군들은 인도적 재앙이나 혼란을 위협하고 있는 수니파 반군들 부터 타격을 가하는 표적 공습을 단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수니파 반군들과 본격적인 전쟁을 벌이거나 미 지상군까지 투입하는 전면전의 재개는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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