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미 7월 실업률 6.2%, 20만 9천명 증원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01.2014 06:17 AM 조회 3,261
실업률 0.1포인트 증가, 일자리 증가 예상치 못미쳐 6개월연속 20만명이상 고용증가로 동력 유지

미국의 7월 실업률이 6.2%로 올라가고 일자리를 20만 9000명 늘리는데 그쳤으나 고용회복과 경제성장의 동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개월 연속으로 한달에 20만명 이상씩 일자리를 늘린 기록을 세워 견고한 고용시장과 경제 성장을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는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건실한 고용회복과 경제성장의 동력을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6.2%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올라갔다.

5%대 실업률로 낮아지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

특히 7월 한달동안 20만 9000명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그쳐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월가 경제분석가들은 실업률 6.1% 유지에 23만명 일자리 증가를 예측했기 때문에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하지만 7월의 고용지표는 실망감을 증폭시키기 보다는 모멘텀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더많이 받고 있다.

6월의 고용증가가 당초 발표됐던28만 8000명에서 29만 8000명으로, 5월 일자리 증가폭은 22만 4000명에서 22만 9000명으로 상향조정돼 두달 합해 1만 5000명이 늘어났다.

더욱이 6개월 연속으로 한달에 20만명 이상 일자리를 늘리는 호성적을 이어간 것이어서 미국의 고용시장과 경제성장에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6개월 연속 20만명 이상 일자리를 늘린 것은 1997년 이래 17년만에 가장 좋은 고용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경제가 앞으로도 한달에 20만명 이상씩 일자리를 늘리면 실업률을 5%대로 떨어트릴 수 있고 미국민들이 지갑을 열어 경제성장률을 올하반기엔 3~4%, 전체 연간은 2.5% 안팎을 유지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의 제조업에서 2만 8000명을 늘렸고 건축업에서도 2만  2000명을 증가시켜 호조를 이어갔다.

서비스 분야에선 역시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가장 많은 4만 7000명을 더 늘렸다.

또 소매업종에서는 2만 67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소매경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레저호텔 식당업종에서는 여름 휴가철이기 때문인 듯 2만 1000명을 증원했다.

그러나 강세를 보여온 헬스케어에서는 7000명을 늘리는데 그쳐 다소 주춤했고 교육에서는 8000명이나 줄여 희비가 엇갈렸다.

정부에서는 연방차원에서 변함없었고 주정부가 1000명 줄인 반면 로컬에서 1만 2000명을 늘려 전체로는 1만 1000명을 증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뉴스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