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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 합의

여준호 입력 07.31.2014 03:06 PM 조회 440
[앵커멘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오늘 밤 10시부터 72시간 동안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한 임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스라엘이 휴전과 상관없이 테러용 땅굴 파괴를 위한 지상공격을 계속할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휴전안이 제대로 이행될 진 불투명합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한 임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미 국무부와 유엔은 공동성명을 내고 양측이 오늘 밤 10시부터 72시간 동안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기간동안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와 유엔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로버트 세리 유엔사무총장 중동특사에게 휴전에 합의했다고 확인했다며 휴전 기간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사망자 매장과 부상자 구호, 식량 비축, 식수와 에너지 공급시설 수리 등   시급히 필요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양측은 휴전기간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이집트 정부와 함께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번 휴전안이 제대로 이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 15일에도 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휴전을 선언했지만, 양측은 6시간 만에 교전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가자지구의 테러용 땅굴을 파괴하기 위해 하마스와의 휴전 성사 여부에 상관없이 지상 작전을 계속 수행해 나갈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불안한 휴전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상군 작전 확대 방침을 밝힘에 따라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 또한 난항을 겪을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현재까지 이 지역 사망자가 1400여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도 8천여명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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