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세크라멘토 지역에서
지난주말 대형 산불이 일어난데 이어서
오늘 중가주 센트럴밸리와 시에라 네바다 산맥 사이
마데라 카운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French Fire' 라고 명명된 마데라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까지 5천600에이커의 임야를 태우고
인근 지역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겹쳐
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조만간 인근 지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릴 전망입니다.
한편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서쪽 경계에 있는
엘 포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까지 3천545에이커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34% 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드 엘 포탈 지역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서는
여전히 불이 이어지고 있으며,
북쪽과 북서쪽 방향으로 급속도로 옮아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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