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9일)
웨스트 우드 지역 UCLA 인근 선셋 블루바드에서
30인치의 노후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도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LA시 수도전력국, LADWP 는
어제 UCLA 인근 선셋
블루버드의 상수도관 파열로 밤샘작업에 이어
오늘도 현장 정리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천만 갤런이 넘는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침수된 도로를 정비하고
30인치의 파이프를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하는대는
수 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수도관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선셋 블루버드 선상의
매리마운트 플레이스에서 웨스트 우드 플라자 구간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윌셔나 올림픽 도로로 우회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어제 (29일)
UCLA 인근 선셋블루버드 일대는 오후 3시 30분
93년 된 낡은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30피트 높이의 물기둥이 솟구치면서
인근 거리가 진흙으로 뒤덮이는 등의 물난리가 났습니다.
또 UCLA 캠퍼스내 주차장
건물 두 곳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
7백여대도 물에 잠겼습니다.
UCLA측은 7백여대의 자동차 가운데, 4백여대는 차주가 학생들이고,
3백여대는 교직원, 40여대는 방문객의 차로 파악됐다면서
이번주 금요일이 되야 주차장 출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뿐만아니라 UCLA 캠퍼스내
대형 실내 농구장 등
캠퍼스 일부 시설 내부에 물이 차는 등 침수피해를 입어
오늘도 정리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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