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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관리재단 윤성훈 TRO 기각..정상화 착수

여준호 입력 07.30.2014 05:50 PM 조회 1,966
[앵커멘트] LA한인회관 관리재단으로부터 제명된 윤성훈 전 이사장이 제기한 임시가처분명령(TRO)가 오늘 법원으로부터 기각됐습니다.

내분으로 끊임없는 잡음과 논란이 일던 관리재단 사태가 TRO기각으로 일단락 되면서 재단 정상화의 길이 열릴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점입가경으로 치닫던 LA한인회관 관리재단의 내분 사태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단 이사회로부터 제명된 윤성훈 전 이사장이 제명결정에 반발하며 신청한 임시가처분명령 TRO가 법원으로부터 기각된것입니다.

앞서 재단 이사진은 지난 2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윤 전 이사장이 적절치 못한 수단과 방법으로 재단 이사장직에 오른뒤 이사회를 무단으로 강행해 재정지출을 주도했고 재단의 공금을 임의로 사용했다면서 해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또 윤성훈 전 이사장이 지난 3월 당시 김승웅 이사를 제명하는 과정에서 조갑제 이사의 위임을 받은 것은 적법하지 않고, 조 이사의 위임장 마저도 진위여부에 대한 시비가 있어, 김승웅 이사와 조갑제 이사의 제명자체가 무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윤성훈 전 이사장이 임시이사회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적대응 차원으로 TRO를 신청했지만 결국 LA수피리어코트로부터 기각된것입니다.

지난 임시이사회를 주도했던 관리재단 이민휘 이사는 내부 소송전으로 번질수 있었던 TRO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재단 정상화 작업도 본격적으로 착수될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이민휘 이사는 하루빨리 재단을 정비하는 한편 재단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그동안 재단측으로부터 남용된 공금이 있다면 끝까지 추적하고 찾아내 한인사회에 반드시 환원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재단 이사진 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재단 내분으로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던 마당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도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될것으로 보입니다.

고소고발이 난무한 진흙탕 싸움으로 한인사회 논란의 중심이였던 LA한인회관 관리재단.

재단 내분 사태가 TRO기각으로 일단 수습기미를 보이면서 전면적인 재단의 재구축으로 이어질지 한인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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