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재청은
한미 간 공조로 미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압수한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지난 주 국토안보수사국
LA 지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실사에서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적 기록을 검토하고
한국에 있는 다른 어보들과 제작기법 등을 비교해
이들 어보가 진품임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또 문화재청은
HSI에 수사 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습니다.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는
조선왕조에서 왕가의 권위를 상징하던 도장으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반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어보는 LA카운티박물관(LACMA)에
소장됐었지만
문화재청의 수사 요청에 따라
HSI가 지난해 9월 압수했으며.
앞으로 몰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이후 환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