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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해 로켓기지 발사장 증축..더 큰 로켓 장착

여준호 입력 07.29.2014 06:12 PM 조회 728
[앵커멘트] 북한이 기존보다 더 큰 미사일 장착을 위해 서해 로켓기지를 증축하고 있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개발작업도 진행중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미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능력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미국은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로켓 발사장을 증축하고 있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엔진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서해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대규모의 로켓을 다루기 위해 서해의 시설들을 크게 발전시킨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에 따르면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발사장의 로켓 지지대에 위쪽으로 3개 층이 새로 생겨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38노스는 기존 은하3호의 지지대보다   높은 지지대를 증축하고 있는 만큼 더 큰 높이의 발사체를 장착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며 현재 새로운 연결 철로를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38노스는 위성사진에서 발사장의 화염배출구 안에 화염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새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북한이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1단계 추진체 시험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8 노스는 엔진 실험의 성공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실험이 성공적이었다면 올 연말까지는 미사일 개발이 완료돼 시험발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뮤얼 로클리어 미 태평양사령관은 북한은 꾸준하게 미사일 기술과 핵 능력을 진전시켜 왔다면서 미국은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올들어 미사일 추진체 시험을 4번이나 실시했으며 잇딴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유엔 안보리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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