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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손녀 이중국적 의혹

안성일 입력 07.24.2014 11:50 AM 조회 721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990년대 자녀 교육 목적으로 한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인태 의원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지난 1992년 3월 가족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빌라로 이사했고   이후 한달 뒤인 4월 황 후보자만 홀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택으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정치연합 박홍근 의원은 이날 미국에서 태어난  황 후보자의 두 손녀가 이중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황 후보자 장남의 두 딸은  지난 2011년과 2013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둘째의 경우  황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된 당일인 7월 15일 출생등록을 했습니다. 

황 후보자의 장남은 2001년 미국 유학생활을 시작해  2005년 한인 출신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했으며  2008년 영주권을 취득하고도 귀국해 군 복무는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당은 다음달 7일로 예정된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문제를 포함한 각종 의혹을 집중 검증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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