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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한인 파워 잇단 결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04.2014 05:29 AM 조회 3,534
한인 민초운동 동해병기, 위안부 기림비 등 영주권 2만 3천명, 시민권 1만 6천명 다시 증가

7월 4일, 238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은 2014년 현재 미국내 한인들이 풀뿌리 민초운동으로 역사 적인 결실을 내고 있고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도 다시 늘어나면서 한인 파워를 키우고 있다.

특히 동해병기를 관철해 냈고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는 등 한인 풀뿌리 민초 운동이 잇따라 역사 적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인 민초운동 잇단 결실=미국이 탄생한지 238주년을 맞은 2014년 독립기념일에 미국내 한인들은 동해병기 관철과 위안부 기림비 건립 등을 풀뿌리 민초운동으로 이뤄내 한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이어 한인들의 정치적 파워도 배가시키면서 잇따라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미국내 교과서에서 빼앗겼던 동해를 탈환한 동해병기법이 버지니아주에서 민초운동으로 승인받아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후 미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위안부 기림비를 워싱턴 수도권 한복판,그것도 지역정부청사안에 세우는데 성공해 일제의 위안부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널리 퍼틀이고 있다.

이제 미주한인들은 뉴저지주에서 로이조 변호사가 두번째 한인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등 주류 정치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한인 영주권 2만 3천명 다시 증가=주춤했던 한국인들의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도 다시 증가 하고 있다.

*한인 영주권 취득 현황(미 국무부, 미 국토안보부)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가족이민 합계 10140 8785 8773
취업이민 합계 12593 12000 14300
한인 영주권취득 총계 22824 20846 23166


미국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2013년 한해 2만 3166명으로 전년보다 2320명, 11%나 증가 했다.

가족이민이 8773명으로 제자리 걸음한 반면 취업이민은 1만 4300명으로 19%나 급증했으며 전체 99만명 중에서 2.3%를 차지하며 국가별로는 8위로 올라섰다.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은 2012년에는 2000명, 8.7% 감소한 바 있으나 2013년에는 다시 2320명, 11% 증가한 것이다.

한인들의 영주권취득은 전체 추세와는 달리 취업이민이 가족이민보다 거의 2배나 많고 취업이민 중에서도 신청한지 1년 내지 1년반이면 영주권을 받는 취업이민 2순위에 가장 많은 7000명 넘게 몰리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시민권 취득 한인, 3년연속 증가=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영주권자들은 2013년 한해 1만 5800여명으로 전년보다 2000여명 늘어 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은 전체 취득자들의 2%로 국가별로는 12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민권 취득 통계(미 이민통계국)
구분 2013년 2012년 2011년
한국 15,786(2.0%) 12위 13,790(1.8%) 12위 12,664(1.8%) 12위
전체 779,929 757,434 694,193


미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2011년 1만 2664명으로 전체의 1.8%였으며 2012년엔 1만 3790 명으로 역시 1.8%를 기록했다.

한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은 2008년 대통령 선거때 2만명을 넘어서 10위안에 들은바 있으나 보통 1만5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출신국가별로는 최근 3년동안 계속 12위에 머물고 있다.

미국에서는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야 투표권을 갖기 때문에 귀화율이 정치적 보팅 파워와 직결되어 있다.

한국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저조하고 그린카드를 취득한지 5년이 넘어 시민권 신청자격이 있는 한인영주권자들이 아직도 18만명 이상이 있어 정치력 신장에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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