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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분도용범죄 한해 1500만명 피해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02.2014 02:22 PM 조회 6,280
직간접 피해액 1인당 1769달러 플로리다, 조지아, 캘리포니아, 네바다, 미시건 많아

미국내에서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분도용 범죄로 한해 150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1인당 1769달러의 재정적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분도용범죄 피해자들이 많은 곳은 플로리다, 조지아, 캘리포니아, 네바다, 미시건 등으로 드러 났다.

미국에서는 이제 신분도용범죄가 가장 많은 피해를 양산해 내고 있는 것으로 꼽히고 있다.

연방법무부 법무통계국에 따르면 최신통계인 2012년 한해동안 신분도용범죄로 피해입은 미국민 들은 16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폭력범죄 피해자 680만명 보다 2배 반이나 되는 것이다.

연방법무부가 지난 연말에 조사한 별도의 보고서에선 16세이상 미국인들 가운데 3420만명이 과거에 한번이상 신분도용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밝혀 전체의 14%가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피해를 신고받고 있는 FTC(연방교역위원회)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사례중에선 신분도용 피해 가 전체의 14%를 차지해 부채콜렉션 10%, 금융사기 7%, 전화 사기 6%를 추월해 가장 많은 것 으로 집계됐다.

신분도용범죄 피해자들 가운데 막대한 금전피해까지 당한 비율은 14%였으나 법률비용이나 체크 바운스 등 간접 피해를 합하면 68%가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분도용범죄로 직접,간접적으로 금전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1인당 1769달러씩 손해를 입은 것 으로 계산됐다.

한 민간기관의 분석결과 미국내 전체 신분도용 피해자들은 지난 2010년 1020만명에서 2013년 에는1310만명으로 늘어난 반면 금전적 피해는 2010년200억달러에서 2013년 180억달러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미전역에서 지역별로 신분도용범죄를 많이 당하고 있는 곳은 플로리다,조지아,캘리포니아, 네바다, 미시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플로리다는 193명이 신분도용범죄 피해를 당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고 조지아는 134명, 캘리포니아는 105명, 네바다와 미시건은 97명씩 인것으로 조사됐다.

신분도용 피해자들은 피해를 신고해 해결하는데 평균 9시간 걸리고 있으나 사람마다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전체 신분도용피해자들의 절반정도는 하루안에 해결한 반면 29%는 한달이상 힘겨운 투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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