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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화하원대표에 맥카시 유력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13.2014 02:13 PM 조회 2,262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 선출 유력 19일 선거, 도전자 있으나 대세

연방하원 다수당을 이끌 새 공화당 하원대표에 케빈 맥카시 원내총무가 선두주자로 굳어지고 있다.

내주 선거에서 맥카시 후보가 공화당 하원대표에 선출되면 미 의회 사상 최단 시기인 4선만에  원내대표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미 정치사상 처음으로 원내 대표가 예선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예상보다 빨리 새 진용을 갖추고 있다.

서열 2위인 새로운 공화당 하원대표직은 케빈 맥카시 원내총무쪽으로 기울고 있다.

당내 라이벌 피트 세션스 하원의원이 중도 포기한 대신 라울 라브라도 하원의원이 도전하고 나섰 지만 대세는 맥카시 의원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공화당 하원의원 233명이 19일 선출하게 되는 새 공화당 하원대표에 케빈 맥카시 하원의원이 뽑힐 경우 몇가지 기록과 의미를 남기게 된다.

미 의회 사상 가장 짧은 의정기간에 선출되는 다수당 하원대표가 탄생하게 된다.

올해 49세인 케빈 맥카시 하원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워싱턴 의정생활을 시작해 현재 고작 4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4선 하원의원이 하원의장 다음으로 서열 2위인 하원대표에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최단 시일내 정상에 오르는 하원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맥카시 의원은 한때 델리를 소유하기도 한 친기업 보수주의자 로 분류되고 있다.

맥카시 의원은 따라서 새 하원대표로 공식 선출되면 미 업계가 요구하는 친기업 정책, 친이민  법안들을 많이 추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맥카시 의원이 급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거의 모든 공화당 하원의원들에게 독특한 방법들로 접촉 해 인간관계를 쌓고 있는 특출한 친화력 덕분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소규모 디너 모임을 갖거나 의사당내 체육관을 찾아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장거리 자전거 타기 등 가능한 모든 네트워킹을 활용해 모든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기로 유명하다.

맥카시 하원의원은 물러나는 에릭 캔터 전 대표와 폴 라이언 하원예산위원장과 함께 3총사로 꼽히면서도 두사람이 락밴드로서 대중앞에 나설 때 본인은 드럼을 주로 치는 드러머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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