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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월 실업률 6.3%, 21만 7천 증원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06.2014 03:14 PM 조회 1,146
실업률 6년만에 최저치, 4개월연속 20만이상 증가 불경기 이전 고용 만회, 강한 성장 시작

미국의 5월 실업률이 6년만에 최저치인 6.3%를 유지하고 21만 7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4개월 연속 20만명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초부터 1년반동안의 불경기에서 사라졌던 일자리를 100% 회복시킨 것이어서 미국 고용과 경제가 강하고 안정된 성장세에 돌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는 미국민이면 누구나 고대하던 호성적으로 꼽히고 있다.

5월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6.3%로 6년만에 최저치를 유지했다.

특히 5월 한달동안 21만 7000명의 새 일자리를 더 늘렸다.

4월의 고용증가는 소폭 하향조정됐으나 여전히 28만 2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이로서 악천후 때문에 부진했던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한달에20만명이상씩 일자리를 늘리는 강하고 튼튼한 고용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으로 한달에 20만명 이상씩 일자리를 늘린 것은 2000년 초반이래 무려 15년만에 처음으로 최상의 고용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5월 일자리 증가를 통해 미국내 일자리는 1억 3840만개로 불경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달리말해 대공황이후 최악이라는 미국의 불경기로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사라졌던 840만개의 일자리를 100% 회복시키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5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1만명, 건축업종은 6000명을 늘렸다.

서비스 분야에선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이 가장 많은 5만 5000명을 증가시켰다.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3만 9000명, 헬스케어에서 2만 3000명을 증원했다.

수송저장업종에서 1만 6400명, 소매업종에서 1만 2500명, 도매업종에서 9900명을 늘려 뒤를 이었다.

정부에선 연방과 주정부가 각 5000명씩 줄인 반면 로컬 정부에서 1만 1000명을 늘려 전체로는 1000명을 증원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고용은 물론 미국경제가 이제 부터 강하고 안정적인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내 일자리는 앞으로도 한달에 20만명이상씩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측 하고 있다

그럴 경우 미국민들도 다시 지갑을 활짝 열어 경제성장률을 3~4%까지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 1분기(1~3월) 마이너스 1%로 후퇴한 바 있으나 현재의 2 분기(4~6월)에는 3.5%이상으로 급반등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6월 회의때도 채권매입 돈풀기 규모를 100억달러 더 줄여 350억달러로 내리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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