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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민권 취득 한인, 3년연속 증가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04.2014 02:43 PM 조회 2,706
2013년 한해 1만 5786명, 2천명 늘어 전체의 2%, 국가별 순위 12위

*미국 시민권 취득 통계(미 이민통계국)
구분 2013년 2012년 2011년
한국 15,786(2.0%) 12위 13,790(1.8%) 12위 12,664(1.8%) 12위
전체 779,929 757,434 694,193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귀화한 한국인들이 2013년 한해 1만 5800여명으로 전년보다 2000여명 늘어 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은 전체 취득자들의 2%로 국가별로는 12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미국에 귀화한 영주권자들이 2013년에 소폭 늘어나면서 한국출신들도 3년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2013회계연도 미국시민권 취득 통계에 따르면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한국 출신 영주권자들은 모두 1만 5786명으로 전체의 2%를 차지했다.

이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다.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2011년 1만 2664명으로 전체의 1.8%였으며2012년엔 1만 3790명  으로 역시 1.8%를 기록했다.

한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은 2008년 대통령 선거때 2만명을 넘어서 10위안에 들은바 있으나 보통 1만5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출신국가별로는 최근 3년동안 계속12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미국시민권 취득자들은 모두 77만9929명으로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3년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1년에는 69만 4200명, 2012년에는 75만 7500여명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시민권 취득자를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9만 9400명으로 12.7%를 차지하며 단연 1위 를 기록 했다.

이어 인도 4만 9900명으로 2위, 필리핀이 4만 3500명으로 3위, 도미니카 공화국이 3만 9600명 으로 4위, 중국이 3만 5400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쿠바 3만 500명, 베트남 2만 4300명, 아이티 2만 3500명, 콜롬비아 2만 2200명, 엘살 바도르 1만 8400명, 자메이카 1만 6400명으로 한국보다 많았다.

미국시민권 취득은 대통령선거를 치렀던 2008년에는 이례적으로 급증해 104만 6500명을 기록한 바 있으나 평년에는 75만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야 투표권을 갖기 때문에 귀화율이 정치적 보팅 파워와 직결되어 있다.

한국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저조하고 그린카드를 취득 한지 5년이 넘어 시민권 신청자격이 있는 한인 영주권자들은 아직 18만명 이상이 있어 정치력 신장에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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