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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탈환식 ‘피날레 축제, 새로운 출발’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30.2014 01:52 PM 조회 2,381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성사 축제 거행 한인 민초운동의 새 출발 선언

버지니아에서 동해병기법을 성사시킨 쾌거를 축하하고 한인 풀뿌리 민초 운동의 새출발을 선언한 동해탈환 기념식이 축제로 펼쳐졌다.

미국내 교과서에서 동해를 탈환한 성과를 자축하는 피날레 축제를 갖는 동시에 새로운 한인 민초 운동의 출발을 알렸다.

버지니아 한인들은 30일 저녁 한인타운 센터빌에서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동해탈환 기념식’을 갖고 피날레 축제를 즐겼다.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서 사라진 동해를 되찾게 된 동해병기법을 최종 성사시킨 것을 축하했다

동해병기 캠페인을 주도해온 미주한인의 목소리의 피터 김 회장은 “동해병기법 통과는 한인 민초 들만의 힘으로 일본정부와 맞대결을 펼쳐 통쾌한 9전 9승, 대승을 거둔 것으로 한인들이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터 김 회장은 “동해병기법의 성사는 한개인,한 단체가 한 것이 아니라 한인들 모두가 힘을 합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새벽부터 출발해 주의사당을 오고간 어르신들, 물심 양면으로 지원 해준 한인단체들, 그리고 법안을 주도한 버지니아 주의회 3인방 등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동해병기법안을 주도했던 버지니아 주의회의 3인방인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 공화당 의 리처드 블랙 상원의원, 팀 휴고 하원의원 등은 “동해병기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하는 역사적, 교육적 책임으로 알고 옳은 일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동해탈환 기념식에선 이미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서명한 동해병기법 원본과 펜 을 제안자인 민주당 데이브 마스덴 주상원의원이 피터 김 회장에게 건네는 상징적인 전달식이 열렸다.

이와함께 동해병기법안 3인방에게는 감사패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들 3인방을 포함해 버지니아 주상하원 의원 20명 가까이 기념식에 참석해 버지니아 한인들의 정치파워와 위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치생명에 치명상이 될 공약을 깰수 없어 마지못해 서명한 듯한 민주당 소속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끝내 불참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선거공약을 해놓고도 일본의 강력한 로비를 받고 동해병기법안을 폐기시키려 시도했으나 압도적 지지로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자 어쩔수 없이 서명한 것이기 때문에 ‘동해탈환 기념식’에는 불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주한인의 목소리 피터 김 회장과 은정기 상임위원장은 이번 피날레 축제를 끝으로 버지니아 에서의 동해병기민초운동의 마침표를 찍었지만 미국내 다른지역으로 확산되고 2017년 국제수로 기구 회의에서 동해병기가 채택될 때까지 새 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새로운 출정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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