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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귀국…총리 인선 등 개각 주목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20.2014 04:48 PM 조회 1,131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1박3일간의 아랍에밀리트 실무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곧바로 후속 내각 인선에 착수해 이르면 오늘중으로 후임 국무총리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40시간 초단기 방문일정을 마치고 오늘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귀국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 인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주 안에 정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총리 내정자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 총리 후보로는 김영란 전 국민 권익위원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과 같은 법조인이 거론되고 있고, 김무성·최경환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같은 정치권 인사들이 기용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 총리의 사표수리시점에 맞춰 이번 주 안에 내각 전원이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각 폭은 이번 세월호 사태 수습과정에서 경질론이 꾸준히 제기됐던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중심으로 중폭 또는 대폭 개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각 시기는 인사청문회가 정치권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6·4 지방선거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각 뿐 아니라 청와대 참모진의 개편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참모들로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다가 인적쇄신에 청와대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만 국가 개혁이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수습과정에서 '청와대 국가재난 컨트롤타워' 논란을 일으켰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중폭 이상의 청와대 참모진 교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일괄사표를 받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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