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베이너 “공화당 다수도 이민개혁 원한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12.2014 03:02 PM 조회 4,637
공화당원 일부 반대, 절대 다수 이민개혁 바래 국경안전 시작, 합법이민 적체 해결, 불체자 구제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공화당의 다수도 이민개혁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해 이민개혁법안 마무리에 나설 의지를 확인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가 통과시키는 이민개혁법을 이행할 것이라 는 신뢰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민개혁법안을 조속히 매듭지으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다시한번 이민개혁 마무리 의지를 표명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12일 텍사스 샌앤토니오 재계와의 회동에서 “공화당의 다수도 이민개혁을 다루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민개혁법안의 하원 마무리 작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일부 동료 공화당 의원들이 이민개혁을 아예 다루지 말아야 한다고 반대하고 있으나 공화당의 절대 다수는 이민개혁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특히 “이민개혁은 결코 정치적 또는 선거에 관한 이슈가 아니다”라면서 “이는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공화당 하원의 이민개혁안에 대해 베이너 하원의장은 국경안전과 이민단속 조치들을 강화하는 방안부터 시작하고 수년동안 대기하고 있는 합법이민신청자들의 적체를 해결한 다음에는 서류 미비자들의 영주권, 시민권 허용까지 검토하게 될 것임을 내비쳤다.

베이너 하원의장의 이같은 강조는 연방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 하원이 머지않아 이민개혁법 안들을 매듭짓고 올해안에 이민개혁법 최종안을 도출해내 확정지으려 시도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그러나 “이민개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가 통과시킨대로 이민개혁법을 시행할 것인지 의심을 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법을 이행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조치부터 취해야 이민개혁을 완수하게 될 것으로 시사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그 때문에 언제부터 이민개혁법안 마무리에 나서 언제까지 하원전체회의에서 표결하고 연방상원, 백악관과의 최후 협상에 돌입하게 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내 300만개 업체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미 상공회의소의 톰 도너휴 회장은 “공화당은 이민개혁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2016년 대통령 선거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하며 압박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