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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창업 성공 10곳당 한두곳에 불과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12.2014 03:00 PM 조회 1,724
전체 창업 성공율 10% 이하 첨단분야 20%, 외국인 창업 성공

미국에서 창업을 했다가 성공하는 비율이 10곳당 한두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성공율은 10%이하인 반면 벤처 자본으로 창업한 업체들은 20%가 수익을 내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자본주의 종주국, 미국에서도 창업으로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창업을 하는 이들도 무수히 많지만 얼마되지 않아 쓰디쓴 고배를 마시고 문닫는 업체들도 속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내에서 새로 창업한 업체들 가운데 눈에 띠게 성공하는 비율은 10곳당 한두곳에 불과한 것 으로 나타났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한 투자분석기관의 조사결과 창업한 511개사들가운데 투자를 받아 수익을 올려 가치를 인정받고 매각해 돈을 번 곳은 37개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한 창업사들 중에서는 파일 저장소를 운영하는 드롭박스와 온라인 사이트 레디트등이 꼽히고 있다.

벤처 자본을 투자받은 창업사들은 그보다는 성공가능성이 높아 10곳당 2곳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 전국 벤처 캐피탈 협회에 따르면 벤처 자본을 투자받아 창업한 회사들 가운데20%정도는 수익을 올리는데 성공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분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40%는 그럭저럭 유지하고 있는 정도인 것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창업사의 40%는 결국 실패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창업에서는 외국인들의 활약과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첨단기술분야 창업가운데 이민자들이 4곳당 1곳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글, 야후 등 성공한 첨단 기술 업체들의 대표적인 곳의 창업을 주도해오고 있다.

카프먼 재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한해에 첨단기술공학분야에서 창업한 이민자 들은 모두 56만명으로 630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미국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6년간 미국서 창업한 1900여곳의 첨단기술분야 업체를 조사한 결과 네곳당 한군데 꼴인 24.3%는 이민자에 의해 창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리콘밸리는 거의 절반 정도가 이민자 창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335곳의 기술공학 업체들 가운데 43.9%는 이민자들에 의해 창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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