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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경찰 수사착수 "허위사실 유포 확인시 사법처리할 것"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05.2014 05:48 AM 조회 4,129
<앵커>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중도 탈락한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했다가 논란 끝에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추모집회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미홍대표가 경찰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정 대표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나는 한 지인의 아이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다며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정 대표는 다시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글은 지인에게서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 대표는 하루 만에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고,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는 '정미홍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하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경찰 역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사이버경찰청을 통해 정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종로경찰서에 사실 관계 확인을 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되면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위법 사실이 확인될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미홍 경찰 수사착수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미홍, 홍가혜랑 다른 게 무엇이냐", "유언비어 유포 죄로 처벌하라", " 애도의 마음을 잘못된 의혹으로 더럽히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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